주일설교(믿음을 더 하소서)눅17:5~10
2014.12.08 18:27
* 제목: "믿음을 더해주소서" (눅17:5~10)
* 요약
하루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왔다.
그리고 자기들의 믿음을 더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 ‘믿음’(faith)이란 무엇인가?
헬라어 단어로 피스튜오(πιστευω)가 있다.
이 말은 ‘무엇을 맡긴다’는 뜻이다.
믿음이 좋은 사람은 잘 맡기는 사람이다.
또 피스티스(πιστιζ)라는 단어도 있다.
이는 ‘믿음’, ‘충성’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충성된 만큼 믿음이 좋은 사람이다.
믿음은 양이 아니라 질이다(6절).
주님은 겨자씨만한 믿음도 귀중하게 보셨다.
그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역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예수님이시다(히12:2).
그분을 믿는 자과 믿지 않는 자로 나뉠 뿐이다.
그 분을 믿는다면 자신을 그분에게 맡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믿음’인 것이다.
또한 믿음은 그 믿음의 대상에게 충성하게 만든다.
이는 종이기에 자기 주인에게 충성하는 것과 똑같다.
종이 아닌 삯군도 충성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일하면 대가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종은 아무리 일할 지라도 대가에 대한 권리가 없다.
내가 충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종이기 때문인가, 삯군이기 때문인가?
종이기에 충성하는 자가 믿음 있는 자이다.
삯군이기에 충성하는 것은 믿음 있는 자가 아니다.
이런 사람은 보상이 없으면 충성하기를 멈춰버린다.
* 조건없이 충성하는 자라면 믿음 있는 자이다.
* 조건에 따라 충성하는 자라면 믿음이 없는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