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응답하심의 조건

* 요약:

예수께서 제자들을 남겨두고 산기도를 가셨다.

그 남겨진 제자들에게 한 아비가 찾아왔다.

그리고 자기 아이를 고쳐달라고 부탁하였다.

그 아이는 벙어리 귀신이 들려서 고생하고 있었다.

제자들이 그 아이를 위해 기도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제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된 상황이었다.

 

이 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로 돌아오셨다.

그러자 그 아비는 예수님에게로 나아갔다.

그리고 제자들의 부족한 모습을 고발하듯 말하였다.

주님은 믿음이 부족한 세대임을 한탄하셨다.

그리고 패역한 세대라고 지적하셨다(17:17).

 

아이가 예수님 앞에 왔을 때 다시 발작을 일으켰다.

이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이 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만큼 이 병이 오래된 고질병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그 아이의 아비도 치료의 확신이 없었다.

예수님의 능력을 반신반의하는 상태였다.

하실 수 있거든이라는 그의 말에서도 드러난다.

 

이런 그에게 주님은 역사하지 않으셨다.

주님에 대한 믿음을 가질 것을 먼저 주문하셨다.

그 긴박한 상황에서도 이것을 요구하신 것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님은 구하는 자의 믿음을 초월하지 않는다.

아무리 다급하고 위급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러나 믿음을 갖춘다면 언제든지 역사하실 것이다.

믿음이 있었기에 중풍병자도 고침을 받았다(2:5).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도 믿음으로 고침받았다(14:9).

 

* 악한 영들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기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