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죄의 낙을 누린 만큼 ...
2015.04.05 13:10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히11:25).
왜 사람들이 죄악을 행하는가? 그 이유는 죄를 짓는 순간에 바로 ‘낙’ 곧 기쁨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죄짓는 순간에 쓰디쓴 고통만 주어진다면 사람들은 결코 계속 반복해서 죄를 지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죄를 짓는 순간에는 낙이 있을지 몰라도 바로 이후에는 후회와 양심의 정죄가 뒤따라오기 마련이다. 적어도 양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이 양심의 가책이 너무 지나치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자기 스스로가 스스로를 심판해 버리는 행동이다. 예수님의 12 제자 중 하나였던 가룟인 유다가 실제로 그렇게 하였다.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여서 최초의 살인자가 되었다. 그에게는 방황하며 유리하는 형벌이 주어졌다. 가인은 유리 방황하다가 만나게 될 사람들에 의해 죽임당할 것을 몹시 두려워 하였다. 비록 자신이 죽을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그는 간절히 살고 싶어 한 것이다. 그런 가인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표를 주어 보호해 주셨다.
우리도 모두 죄의 낙을 쫓아가던 자들이다. 율법대로 한다면 죽어도 여러 번 죽었을 것이다. 가인처럼 그래도 살고싶어 하는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이 표를 하나 예비해 주셨으니 바로 ‘예수 십자가 보혈'이다. 우리가 죄의 낙을 누린 만큼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고통으로 그 대가를 치루심으로 탄생한 표이다. 아, 그 은혜 어찌 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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