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자유
2019.02.24 17:35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고후3:17).
예수님은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말씀하셨다(요8:34). 종이 된 사람에게는 자유가 없다. 오직 주인이 시키는 대로 복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죄의 종이 된 사람의 경우에는 그 마지막이 멸망이다. 그래서 죄의 종이 된 인생은 참으로 비참한 인생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런 죄의 억압과 멸망으로부터 벗어나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자기 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에, 결국은 낙심하고 좌절하게 된다. 나아가서 정신적으로 이상해지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스스로 자기 왼쪽 귀를 자른 화가 고호처럼 말이다.
어렇듯 우리가 갈망하는 참 자유를 얻으려면 다른 것이 아니라 죄짓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이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신 은혜를 믿고 받아들이는 길 뿐이 없다. 인간의 어떤 노력이나 수단으로도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난제중의 난제가 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신기한 사실은 누구나 주의 은혜를 받으면 자신의 영혼이 죄로부터 참으로 자유하고 평안해 졌음을 스스로 알게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신이 이제는 의에게 종이 된 상태임을 이해하게 된다(롬6:18).
죄를 지을 자유도 있지만 분명히 죄를 짓지 않을 자유도 있다. 죄 지을 자유는 죄의 종이 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롬6:20), 죄를 짓지 않을 자유는 의에게 종이 된 사람이 가지는 참 자유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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