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병기인 찬송
2023.07.29 17:54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역하20:22)
이스라엘 왕국이 남유다 왕국과 북이스라엘 왕국으로 분열된 뒤에, 남유다 왕국의 네 번째 왕으로 등극한 사람이 여호사밧이었다. 그는 믿음이 좋은 왕으로 나라의 백성들을 율법으로 교육하는 일에 열심을 내었다. 그러던 중에 모암과 암몬과 세일산 주민 연합군이 유다 왕국을 쳐들어 오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 대군을 맞이하여 여호사밧 왕은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셔서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하나님이 친히 싸우실 것임을 증거해 주었다. 여호사밧 왕은 이 말씀을 믿고 전쟁을 준비하되 찬양대를 조직하여 모든 군대 앞에 내세웠다. 그리고 힘차게 찬양을 부르도록 하였다.
그러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모암과 암몬 족속이 세일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그 이후에는 모암과 암몬 족속이 서로 대적하여 싸우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리하여 대군이 다 멸절하게 되자 유다 왕국의 군사들은 그 전투 현장에서 삼일동안 전리품만 챙기는 일을 하게 되었다. 유다 왕국 군대는 싸움 한 번 하지 않고 대승을 거둔 것이다.
일찍이 다윗은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님이라고 고백하였다(시22:3). 찬양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시게 되면, 원수들은 자연히 물러갈 수 밖에 없다. 여호사밧 왕의 유다 군대와 모압 암몬 세일산 연합군과의 전투는 이러한 찬양의 놀라운 능력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마다 항상 찬양을 먼저 드리고 있다. 우리의 찬양이 여호사밧 군대의 찬양과 같은 역사가 있기를 기대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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