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정결하게 해야 할 때
2018.12.30 14:45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단12:10).
다니엘서는 말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마지막장인 12장은 말세 중의 마지막 때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이 내용은 다니엘도 듣기는 했지만 정확히 그 의미는 깨닫지는 못하였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설명해 주지 않고 다만 봉해 두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그 마지막 때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신 것이 있다.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12:4). 요즘은 비행기 여행이 대중화되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를 빨리 빨리 왕래하고 있다. 또 요즘은 인공지능(AI)이 개발되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지식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전에는 지식 총량이 두 배가 되는 것이 25년 걸린다고 했는데, 이제는 그보다도 더 빨리 지식이 축적되어 가는 것 같다.
이런 때가 되면 또 한 가지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깨어있는 많은 사람들이 연단을 받아서 스스로를 정결케 하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특별히 자신을 희게 만든다고도 언급하였다. 바로 흰 세마포를 각자 스스로가 준비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주의 은혜로 죄사함 받은 것은 예수님의 공로로 정결케 된 것이지 자기 스스로 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정결케 해야 할 영역이 또 있음을 의미한다. 이 영역이 바로 몸의 영역이다(롬8:23). 바로 자기 몸 안에서 악의 존재를 발견해 내고, 그 악한 자와 스스로가 싸워서 물리쳐야 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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