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더 연장된 감옥살이
2020.03.01 15:04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창40:14~15)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이집트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의 종이 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말미암아 죄수처럼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럴지라도 요셉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고난의 과정을 지나면서 그의 신앙이 온전한 모습으로 자라나게 되었을 것이다.
감옥에 갇혀있던 중에 바로 왕의 술맡은 관원과 떡맡은 관원이 그 감옥에 들어오게 되었다. 하루는 그들이 각각 꾼 꿈을 요셉이 듣고 해몽해 주었다. 그리고 복직하게 될 술관원장에게 그는 자기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술관원은 복직한 뒤에 요셉의 일을 다 잊어버리고 말았다.
왜 하나님은 술관원으로 하여금 요셉 일을 2년 동안이나 잊게 만드셨을까? 그것은 요셉에게 훈련 기간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는 술관원에게 자기의 처지를 설명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이런 그의 모습 속에서 그 때까지도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마음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볼 수 있다.
2년 더 감옥살이 한 뒤에 비로소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다. 그 후 형들도 만나게 되는데, 그때는 그에게서 원망하는 모습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원망 불평하는 마음을 다 제거하게 될 때에야 비로소 연단 과정이 마쳐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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