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성을 다시 세우는 일
2019.09.01 12:37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 (갈2:18)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 전쟁을 행할 때, 맨 처음 맞게 된 전쟁이 여리고성 전투였다. 여리고의 성벽은 두 겹으로 튼튼하게 지어져 있었지만 이스라엘 군대의 함성 소리와 함께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이 역사는 함성 소리에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그 때 나타난 것이었다.
그들이 여리고 성을 정복한 뒤에 여호수아는 이 성을 다시 쌓는 자는 저주받을 것을 선포하였다(수6:26). 여리고 성은 하나님이 친히 무너뜨린 성인데 그것을 사람이 다시 쌓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일이 되기 때문에 저주를 선포한 것이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율법의 정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이것은 율법이 여리고 성처럼 무너진 것과 같은 상태이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으로 율법을 또 끌어 들여서 믿는 이방인들에게 할례를 해야 하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치려 하면, 이것은 여리고 성을 다시 세우려는 일과 똑같다. 이는 저주를 면치 못할 일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제 그리스도의 법을 따라가야 한다. 육체의 예법인 율법을 대해서는 이미 죽은 우리들이기 때문이다. 율법의 요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써 전부 성취되어졌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요구하시는 법, 아들의 말씀만이 유효하다. 그 아들의 말씀은 우리를 만유의 영광으로 인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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