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을 향한 하나님의 침묵
2016.11.06 14:38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창46:3).
야곱은 12명의 아들 중에 요셉을 특별히 더 아끼고 사랑하였다. 그래서 나머지 형제들이 요셉을 시기하여 그를 잡아다가 미디안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아버렸다. 그리고 아버지 야곱에게는 광야에서 짐승에게 찢겨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이에 야곱은 요셉이 죽은 줄 알고 크게 낙담하여, 그 후에는 슬픈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그렇게 15년 정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에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기근으로 인해 형제들이 이집트로 곡식을 사러 갔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은 아버지 야곱에게도 알려졌다.
야곱이 아들 요셉을 만나보기 위해 이집트로 내려가려고 준비할 때에 그의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앞으로 될 일들을 계시해 주셨다. 이렇게 몇 백 년 뒤의 일도 알려주시는 하나님께서 왜 그동안 요셉의 일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계셨을까?
주님은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고 하셨다(마26:52). 야곱의 성공 속에는 자기 수고도 있었지만 거짓말도 섞여 있었다. 그러므로 거짓말로 유익을 얻은 만큼 거짓말로 인해 좌절과 고통을 당하는 세월을 만나게 하신 것이다. 주의 말씀이 그에게 응하여 진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1 | "내가 바뀌었습니다!!" | 편헌범 | 2017.02.26 | 79 |
350 | 이용 말고 의지해야 생명있다! | 편헌범 | 2017.03.05 | 72 |
349 | 주님의 가치관으로 바라보자! | 편헌범 | 2017.03.12 | 70 |
348 | 성도가 가진 믿음의 위력 | 편헌범 | 2017.03.27 | 91 |
347 | "사는 게 재미가 없어요." | 편헌범 | 2017.03.27 | 98 |
346 | The First Lady of First Ladies | 편헌범 | 2017.04.09 | 104 |
345 | "4-5월 전도대회"를 시작하며 | 편헌범 | 2017.04.16 | 102 |
344 | '이웃'의 개념을 바꾸심 | 편헌범 | 2017.05.08 | 65 |
343 | 우리도 빚진 자들이다. | 편헌범 | 2017.05.08 | 80 |
342 | 투자한 것이 얼마인데... | 편헌범 | 2017.05.08 | 93 |
341 | 현실의 문제인가 믿음의 문제인가? | 편헌범 | 2017.05.14 | 91 |
340 | "너희는 가서" | 편헌범 | 2017.05.21 | 103 |
339 | 교회중심적 선교관 | 편헌범 | 2017.05.28 | 102 |
338 | 인생의 키, 혀! | 편헌범 | 2017.06.04 | 98 |
337 | 너무 고지식한 신앙일까? | 편헌범 | 2017.06.11 | 100 |
336 | 두 종류의 근심 | 편헌범 | 2017.06.18 | 112 |
335 | 그 유명한 솔로몬이 빠졌다. | 편헌범 | 2017.06.25 | 350 |
334 | 달리 다른 방법이 없다! | 편헌범 | 2017.07.02 | 105 |
333 | 인침받은 자의 수가 주는 의미 | 편헌범 | 2017.07.09 | 162 |
332 | 원망하지 않고 감사했더라면... | 편헌범 | 2017.07.16 | 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