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과정은 한 단계가 아니다.
2021.05.01 09:38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8:13).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육신대로 살기 마련이다. 설사 그들이 영적인 세계가 있음을 안다 하더라도 여전히 육신대로 살아간다. 곧 그 영적인 능력으로 자기 육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세상에 속한 영적 존재들을 다스리게나 제압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도 못하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시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한 부류는 은혜를 받았어도 여전히 세상적으로 육신적으로 살아가는 신앙인들이 있고, 또 한 부류는 은혜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적인 삶을 추구해가는 성도들이다. 그런데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는다고 바울은 밝히 증거하였다. 이 말씀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 아니라 믿는 신앙인들을 대상으로 증거한 내용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미 죽은 상태인데, 또 죽을 것이라고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므로 은혜받은 성도라면 빨리 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신앙이 성장해야 한다. 그래서 베드로도 거듭났으면 신령한 젖을 부지런히 섭취하여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라고 강조하였다(벧전2:1~3). 그런데 이것은 본인이 그렇게 하기 원한다 할지라도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신앙 성장이 우리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성질의 것임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신앙 성장은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영으로써 만이 육신을 죽이고 성장할 수 있다고 증거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영은 자기 영이 아니라 성령(the Spirit), 하나님의 영을 말한다.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오직 성령을 힘입어야만 육신을 이기고 영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게 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72 | 믿음의 결국은? | 편헌범 | 2021.05.15 | 67 |
371 | 성전의 운명과 왕들의 신앙 | 편헌범 | 2021.05.08 | 58 |
» | 살리는 과정은 한 단계가 아니다. | 편헌범 | 2021.05.01 | 60 |
369 | 하나님 같이 되는 비법(?) | 편헌범 | 2021.04.24 | 54 |
368 | 가인때문에 아벨이 예배 실패했나? | 편헌범 | 2021.04.17 | 55 |
367 | 목숨 걸 만큼 중요한 일 | 편헌범 | 2021.04.10 | 83 |
366 | 은혜가 아니라 열매가 기준이다! | 편헌범 | 2021.04.03 | 75 |
365 |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자! | 편헌범 | 2021.03.27 | 93 |
364 | 천국 투기꾼(?) | 편헌범 | 2021.03.20 | 54 |
363 | 육적으로만 손익계산을 한다 | 편헌범 | 2021.03.13 | 77 |
362 | 꿈꾸는 이 사람들 | 편헌범 | 2021.03.06 | 79 |
361 | 죄악 된 사람과 실수한 경건한 사람 | 편헌범 | 2021.02.27 | 41 |
360 | “Thank you hospital heroes” | 편헌범 | 2021.02.20 | 57 |
359 | 지식은 생명(의)을 주지 못한다. | 편헌범 | 2021.02.13 | 31 |
358 | 서로 종노릇하라 | 편헌범 | 2021.02.06 | 72 |
357 | 복 받을 징조 | 편헌범 | 2021.01.30 | 42 |
356 | 모세의 중보기도 | 편헌범 | 2021.01.23 | 42 |
355 | 본래 예배는 영혼을 위한 것 | 편헌범 | 2021.01.16 | 48 |
354 | 영적 이스라엘 나라 수립으로 | 편헌범 | 2021.01.09 | 73 |
353 |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 편헌범 | 2020.12.26 | 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