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없어서 복된 사람

2016.05.29 16:00

편헌범 조회 수:6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주시되”(엡1:3).

 

    대학에 다닐 때 캠퍼스내의 가로등은 자동으로 켜졌다 꺼졌다 하였다. 누가 가로등 밑을 지나가는데 켜져 있던 가로등이 꺼지면 머리 나쁜 사람이 지나가서 그렇다고 농담을 하였었다. 운이 나쁜 사람으로 본 것이다. 그 반대로 꺼졌던 가로등이 켜지면 머리가 좋은[bright]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함께 웃곤 하였다.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바로 자기 앞에서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면 자신은 뭔가 재수가 없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한다. 세상 사업을 하는 경우에도 일이 술술 잘 풀리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약간씩 때를 맞추지 못해서 일들이 어렵게 진행되는 경우에는 대개 자기는 운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운이 없다고 생각되면 곧바로 자신을 불행한 사람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운이 없다고 여겨지는 환경 가운데 놓여있는 사람이 더욱 복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교만해져서 주 예수를 의지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 경우의 사람은 마음이 겸손해져서 예수를 더욱 의지하고자 한다. 이게 바로 복된 사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