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을 위한 트레이닝
2024.01.20 23:52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4:8)
가끔 헬스 클럽을 들리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와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몸 건강을 유지하는 것만이 아니라 몸의 형태(shape)를 멋있게 만들기 위해서 각종 헬스 기구들을 이용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것이다. 몸 관리를 잘해야 직장에서 자기 생활도 잘 관리하는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다는 말도 있다.
이렇게 육체를 단련하는 일에도 분명 유익이 있다. 그런데 경건의 훈련은 그보다도 훨씬 더 큰 유익하다고 성경은 가르쳐주고 있다. 그 유익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일까? 우선 경건을 통해서 얻는 유익은 금생만이 아니라 내생에도 유익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육체는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무리 잘 훈련시켜 놓아도 내세까지 가져갈 수는 없다. 반면에 영혼은 소멸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므로 경건의 훈련은 그 효과가 영원히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이 땅에서도 경건은 복된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우리는 경건 훈련을 통해서 죄의 유혹을 분별하고 그것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야고보는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짓게 되고, 그 죄가 점점 커지면 결국 삶의 파멸을 가져온다고 경계하였다(약1:15). 이런 면에서 경건은 자기 삶을 지키고 풍요롭게 만들어 줌을 알 수 있다.
육체를 잘 훈련시킬지라도 경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그 단련된 육체가 오히려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경건이 함께 갖추어져야 훈련된 육체도 귀하고 의미있게 잘 사용된다.
흔한 바벨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려면 약간의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이처럼 말씀이라는 바벨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도 약간의 트레이닝은 필수적이다. 경건의 시간(QT) 훈련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71 | 돈이 인생의 전부(?) | 편헌범 | 2018.06.17 | 137 |
370 | 현재의 고난과 장차 얻을 영광 | 편헌범 | 2022.05.21 | 136 |
369 | 새우의 몸통들은 다 어디갔나? | 편헌범 | 2017.08.28 | 136 |
368 | 모이는 것 자체가 신앙이다! | 편헌범 | 2017.08.20 | 136 |
367 | 주기도문의 동사가 과거인 이유 | 편헌범 | 2017.12.10 | 135 |
366 |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시다!!" | 편헌범 | 2019.02.10 | 134 |
365 | 목양을 위한 나의 기도 | 편헌범 | 2018.05.20 | 131 |
364 | 대화냐 기도냐? | 편헌범 | 2017.09.03 | 130 |
363 | 스스로 정결하게 해야 할 때 | 편헌범 | 2018.12.30 | 129 |
362 | 나는 귀 뚫은 사람 | 편헌범 | 2017.01.15 | 127 |
361 | 한 피 받아 한 몸 이룸 | 편헌범 | 2015.10.25 | 126 |
360 | 2%가 부죽한 사람들의 행복 | 편헌범 | 2018.08.12 | 125 |
359 | 우리의 속마음을 아심 | 편헌범 | 2016.07.31 | 123 |
358 | 주의할 건 주의해야! | 편헌범 | 2015.08.23 | 123 |
357 |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 편헌범 | 2018.11.25 | 122 |
356 | 어떻게 보이는가? | 편헌범 | 2015.10.11 | 122 |
355 | 심령의 비곗살 | 편헌범 | 2016.06.12 | 120 |
354 | 예배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 | 편헌범 | 2016.03.20 | 120 |
353 | 예수 믿기를 꺼리는 이유 | 편헌범 | 2017.11.27 | 118 |
352 | 왜 욥이 갑자기 달라졌을까? | 편헌범 | 2016.07.17 |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