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온전한 <주의 만찬>을 행하기 위하여
2019.04.07 13:43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막7:8~9).
한 번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이런 제자들의 모습을 보자마자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습니까?”하고 책망하듯이 예수님께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그들을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크게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보다 조상들의 유전을 준수하는 것을 더 귀중히 여겼습니다. 이것은 하나님보다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온 외식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매월 첫 주일 예배 때마다 <주의 만찬>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이는 침례교회의 전통처럼 내려오는 방식입니다. 그러다보니 예배에 참여한 사람들이면 누구나 떡과 잔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된 여부에 상관없이 말입니다.
분명히 주의 만찬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룬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야 할 신성한 의식입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성찬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과거 바리새인들이 사람의 유전으로 주님의 계명을 저버리던 것과 다르지 않은 행동임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주의 만찬>을 보다 온전하게 갖기 위해서 오후 찬양예배 때 가지도록 하려고 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70 | 돈이 인생의 전부(?) | 편헌범 | 2018.06.17 | 137 |
369 | 새우의 몸통들은 다 어디갔나? | 편헌범 | 2017.08.28 | 136 |
368 | 모이는 것 자체가 신앙이다! | 편헌범 | 2017.08.20 | 136 |
367 | 주기도문의 동사가 과거인 이유 | 편헌범 | 2017.12.10 | 135 |
366 | 현재의 고난과 장차 얻을 영광 | 편헌범 | 2022.05.21 | 134 |
365 |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시다!!" | 편헌범 | 2019.02.10 | 134 |
364 | 목양을 위한 나의 기도 | 편헌범 | 2018.05.20 | 131 |
363 | 대화냐 기도냐? | 편헌범 | 2017.09.03 | 130 |
362 | 스스로 정결하게 해야 할 때 | 편헌범 | 2018.12.30 | 129 |
361 | 나는 귀 뚫은 사람 | 편헌범 | 2017.01.15 | 127 |
360 | 한 피 받아 한 몸 이룸 | 편헌범 | 2015.10.25 | 126 |
359 | 2%가 부죽한 사람들의 행복 | 편헌범 | 2018.08.12 | 125 |
358 | 우리의 속마음을 아심 | 편헌범 | 2016.07.31 | 123 |
357 | 주의할 건 주의해야! | 편헌범 | 2015.08.23 | 123 |
356 |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 편헌범 | 2018.11.25 | 122 |
355 | 어떻게 보이는가? | 편헌범 | 2015.10.11 | 122 |
354 | 심령의 비곗살 | 편헌범 | 2016.06.12 | 120 |
353 | 예배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 | 편헌범 | 2016.03.20 | 120 |
352 | 예수 믿기를 꺼리는 이유 | 편헌범 | 2017.11.27 | 118 |
351 | 왜 욥이 갑자기 달라졌을까? | 편헌범 | 2016.07.17 |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