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2018.09.12 05:0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요8:47).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가 내 형편이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런 말로써 자기자신을 위로 하고, 또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우리가 그 말씀을 듣고 실행하느냐 실행하지 못하느냐의 문제는 우리의 형편이나 상황, 심지어는 능력에 달려있는 것도 아니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그 대신에 주님은 누구에게 속해 있느냐, 곧 소속의 문제라고 가르치셨다. 즉 하나님께 속한 자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만,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말씀을 들어도 순종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대로라면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그럴 능력이 부족한 상태가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상태라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은 누구에게 속했다는 말인가? 영적으로 살펴보면 소속이 둘 중의 하나이다. 하나님 아니면 원수 마귀이다. 그러므로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는 세상에 곧 마귀에게 속한 자라고 진단할 수 밖에 없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마귀는 마지막 날 영원히 멸망받을 존재이다. 만약 마귀에게 속한 채로 그냥 지내다가는 마귀와 같은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잠자는 자들은 반드시 깨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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