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견고할지라도
2015.10.18 14:11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 내리이다”(수14:12).
갈렙은 모세 시대로부터 여호수아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었다. 그는 모세 시대에 12명의 가나안 정탐군 중의 한 사람으로 뽑혀서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말할 정도로 믿음이 충만했던 사람이었다.
이 때 부정적인 보고를 했던 사람들로 인해서 갈렙도 그들과 함께 40년간 광야생활을 하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 후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땅을 정복하러 들어가게 되었다. 이 때 그는 헤브론 땅을 자기에게 달라고 하였다. 그 곳은 요새요, 철병거가 있고, 거인족인 아낙 자손과 같은 자들이 살고 있어서 누구라도 정복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땅이었다.
하지만 갈렙은 지난 날 하나님이 주신 약속-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수14:9)-을 분명히 믿고 있었다. 그는 그 믿음으로 얼마든지 비옥하고 좋은 땅을 쉽게 차지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가장 정복하기 어려운 지역을 처리하는 일에 자기의 믿음을 사용하였다. 정복하기 쉬운 땅은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한 것이다.
우리 믿음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나님 나라 전체를 바라보면서 내가 감당하기에 적합한 영역을 찾아서 내 믿음을 사용하자. 갈렙이 행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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