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의 첫 달이 되게 하라.
2015.08.02 10:03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출12:1~2).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호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를 통해서 구출해 내셨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이집트에 10가지의 재앙을 내리셨다. 그 중에 마지막 재앙이 바로 모든 장자가 죽는 재앙이었다. 이 재앙으로 인해 결국 이집트 왕은 굴복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게 되었다.
이 마지막 재앙을 기념하는 절기가 바로 유월절이다. 이 때 하나님은 이 유월절을 한 해의 첫 달이 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하신 의미는 무엇일까? 바로 유월절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이전에는 이집트에서 바로 왕에게 종노릇하던 신분이었지만, 그 이후에는 종노릇하던 위치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자유자의 신분을 갖게 되었다.
유월절 이전과 이후에 완전히 달라진 것은 바로 그들의 신분이다. 그 외 다른 것들은 사실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예수를 믿은 이후와 이전의 차이도 이와 똑같다. 믿기 이전에는 죄인의 신분이었으나 믿은 이후에는 의인의 신분을 얻게 된 차이이다. 그 외에 다른 것은 별로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이런 신분의 차이는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의 차이이다. 해를 새롭게 계산해야 할 만큼 엄청난 차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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