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2024.02.27 20:37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살후2:3)
주께서 이 세상의 마지막 때에 대해 설명하실 때, 맨 먼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셨다. 그만큼 마지막 때로 진입하면 사람들의 다양한 주의 주장이 홍수같이 쏟아져 나올 것을 예언하신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SNS의 발달로 인해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마다 자신들의 주장을 마음껏 펼쳐 나가는 정보 홍수의 시대가 되었다.
신앙적인 차원에 있어서도 오늘날과 같이 다양한 교파와 교회가 있었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 특히 개신교회의 경우 오늘날에는 참으로 다양한 교파와 교회가 생성되어 있다. 이런 분열로 인한 부작용으로 가나안 교인도 생겨나고, 교황 아래 하나로 연합되어 보이는 로마 카톨릭 교회로 옮겨가는 개신교인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로마 카톨릭의 주장대로 교황이 예수님의 대리자가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작년 12월에 로마 교황은 동성애 부부를 축복해 줄 수 있는 법령을 선포하였다. 비록 정식 부부로 인정하지는 않더라도 말이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예수님은 아무도 정죄할 수 없게는 보호하셨다. 하지만 그 여인으로 하여금 계속적으로 그러한 삶을 살도록 축복하신 것이 아니라 벗어나도록 명하셨다. 이런 면에서 현재 로마 카톨릭 교황은 예수님과는 다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
마지막 때에 그 불법의 사람이 나오기 전에 배도하는 일이 먼저 일어나게 된다. 이 배도자는 교회 밖이 아니라 안에서 나오는 인물이다. 그것도 작은 교회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교회 지도자 중에서 나올 것이다. 그는 교회 다니는 사람이나 다니지 않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람일 것이다(눅6:26). 자다가 깰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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