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흐르는 교회가 되면
2018.07.16 09:07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살전5:13).
오순절 날 성령의 강림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 예루살렘 교회는 이 지구상에 탄생한 최초의 교회이다. 그래서 이 교회를 교회의 원형으로 모본으로 생각하고 이후 시대에 세워지는 교회들은 모두 이 교회를 닮고자 노력한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는 구원받는 성도들이 날마다 늘어나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있었다. 이게 더욱 놀라운 이유는 억지로 전도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분위기였다는 사실이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들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7).
이런 역사는 교회 외부 사람들이 보기에 부러워할만한 요소가 교회 내부에 확실히 존재하고 있을 때 가능할 것이다. 그러면 초대 교회의 어떤 점들이 외부 사람들에게 크나큰 부러움을 살 수 있었을까? 우선적으로 교회 안에서 놀라운 이적과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 외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것보다 더 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교회 성도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었을 것이다. 자기 것을 조금도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서로의 필요를 따라 유무상통하는 모습이 교회 외부 사람들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오늘날도 이렇게 성도 사이에 참된 사랑이 흐르게 되면 전도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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