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2016.06.05 13:23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눅9:26).
우리가 주 예수를 믿었다면, 이 땅에 사는 동안 그 믿음을 끊임없이 시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럴 때에만이 장차 저 하늘에서 주님을 뵈올 때 주님께서도 우리를 시인해 주신다고 하셨다.
만약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주 예수를 드러내지 않는 삶을 산 성도가 있다면, 그가 저 하늘나라에 갔을 때에 주님께서도 그를 모른다고 부인할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이 모른다고 하신다면 그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는 의미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는 뜻이므로 매우 심각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데 누가복음에서는 저 하늘에 갔을 때 예수께서 부끄럽게 여길 성도들도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이 땅에서 예수 믿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서 분명하게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았던 성도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 분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부끄러워한 성도들도 예수께서 부끄러워할 대상이라고 하셨다. 요즈음은 성경 말씀 그대로 순종하는 것을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성도들 중에서도 말씀 그대로 믿고 순종하기를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성도가 나중에 천국에서 받게 될 대우는 어떤 것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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