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Jesus First!"
2023.02.18 18:58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한국에 대학생 선교단체 중에 죠이선교회가 있었다. 죠이(JOY)는 “Jesus First, Others Second, You Third”의 앞글자를 모아서 만든 이름이었다. 이 선교 단체만이 아니라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에 따라서 "Jesus First!"의 마음 자세를 가지고 생활해 나아가려고 노력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전 미국 대통령은 “America First!”를 내세웠었다. 이것은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것으로, 다른 나라들의 입장보다 미국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미국 시민들은 그동안 다른 나라 상황들에 너무 신경 쓰다 보니 자국의 유익이 많이 훼손된다고 느끼고 있었기에, 이런 슬로건이 큰 호응을 얻었었다.
하지만 이런 정책을 표방함으로써 결과적으로 “Jesus First!”라는 미국 선조들의 귀한 신앙 전통을 약화시켜 버리고 말았다. 최고 지도층만이 아니라 수많은 매스컴들이 미국 우선주의를 정당한 것으로 다루다 보니, 이것이 미국 전체의 분위기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면 과연 미국이 더 부강해질까? 그 방향이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에 부합된다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이다.
그런데 요즘 미국 사회는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더 불안정해져 가는 느낌을 받는다. 왜 그럴까? 이런 이유 중의 하나가 미국 우선주의의 영향이라고 보여진다. 미국 우선주의는 자연스럽게 개인 우선주의로 나가게 되고, 이것은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런 세상의 도도한 물결에 맞서서 끝까지 “Jesus First!!”를 외칠 수 있는 성도들이 얼마나 될까? 철저히 깨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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