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이스라엘 나라 수립으로
2021.01.09 22:24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행1:6)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성령 침례 받기를 기다리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그 일이 이루어지면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이 이루어지는 지를 물었다. 여기서 그들이 언급한 이스라엘은 영적인 이스라엘이 아니라 육적인 이스라엘 나라를 의미한다.
여전히 제자들의 마음속에는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 곧 시오니즘의 소망이 가득 자리 잡고 있었다. 그들 생각에는 시온니즘의 성취가 하나님이 약속한 이상적인 이스라엘 나라의 건설, 곧 천년왕국의 도래로 여겨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제자들의 모습은 성령 받은 다음에 확연히 달라졌다. 베드로는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1:4)고 증거하였다. 이제 더 이상 그는 육적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이 그들이 바라던 시오니즘의 성취, 곧 천년 왕국의 건설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신령한 영적 이스라엘의 나라가 따로 존재함을 분명히 알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육적 이스라엘에 대한 관심은 부차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그들은 오직 영적 이스라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충성을 다하는 삶으로 매진하였다. 마침내 그 나라를 위한 순교의 제물이 되어 지기까지! 오늘날 이 영적 이스라엘 건설의 멍에는 누가 메고 가고 있는가? 우리는 여기서 자유한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70 | 복음의 제사장 직무 | 편헌범 | 2014.08.24 | 2455 |
469 | 화평의 영적 의미 | 편헌범 | 2014.08.11 | 2451 |
468 | 제 4회 가족수련회를 마치며 | 편헌범 | 2014.08.17 | 2370 |
467 | 벨리즈 방문의 성과 | 편헌범 | 2014.09.07 | 2306 |
466 | 이번 벨리즈(Belize) 방문의 목적 | 편헌범 | 2014.08.31 | 2252 |
465 | 최고의 가치가 인권(?) | 편헌범 | 2014.08.03 | 2235 |
464 | 너무 끔찍한 상상일까? | 편헌범 | 2014.09.28 | 2179 |
463 | "신을 들메라!" | 편헌범 | 2014.09.14 | 2117 |
462 | 아쉬움이 느껴질 때 | 편헌범 | 2014.09.21 | 2080 |
461 | 바쁘고 힘들어 기도 못한다! | 편헌범 | 2014.10.05 | 1998 |
460 | 왜 꼭 12명의 제자인가? | 편헌범 | 2016.11.27 | 1974 |
459 | 자기 인생을 허비하는 바울 | 편헌범 | 2014.12.21 | 1924 |
458 | 그들이 옷을 찢은 이유 | 편헌범 | 2018.06.03 | 1809 |
457 | "너는 열 조각을 취하라!" | 편헌범 | 2014.10.19 | 1761 |
456 | 신앙의 기어를 변속하라. | 편헌범 | 2014.10.12 | 1657 |
455 |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다고? | 편헌범 | 2014.10.26 | 1648 |
454 | 예수가 산으로 가신 까닭 | 편헌범 | 2014.11.02 | 1387 |
453 | 커밍 아웃 (Coming out) | 편헌범 | 2014.11.10 | 1371 |
452 | 천국의 투자원리 | 편헌범 | 2014.11.16 | 1349 |
451 | 감격적인 첫 추수감사 | 편헌범 | 2014.11.23 | 12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