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 자체가 능력이고 응답이다!
2020.06.27 13:25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마9:6~7)
예수께서 집 안에서 말씀 전하고 계실 때, 그 위 천장이 뚫리면서 침상채로 한 중풍병자가 예수님 앞에 내려졌다. 분명히 이들은 집 주인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그 집의 지붕에 손을 댔을 것이다. 그만큼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는 일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행동하는 귀한 믿음을 보였다.
그러자 주님은 중풍병자이게 이런 저런 설명을 덧붙이지 않으시고 그대로 명하셨다:“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그러자 중풍병자도 아무런 군소리 없이 말씀하신 그대로 일어나서 집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해서 중풍병자는 고침받았다.
이 때 보통 사람 같으면 자신이 중풍병자인데 어떻게 일어날 수 있겠느냐고 이의제기를 했을 것이다. 일어나서 걸을 수 있으면 진작 일어나 걸었을 것이라고 불평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중풍병자는 아무런 이의도 불평도 제기하지 않고 말씀하신 그대로 행동하고자 했고, 그러자 그에게 그것이 가능해졌다.
여기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주님이 명령하시는 말씀이라면, 그것을 행할 수 있는 능력도 이미 주어진 상태라는 사실이다. 그분이 기도하라 하셨다면 이미 기도할 여건도 다 조성해 주신 것이고, 귀신 쫓으라 하시면 귀신 쫓는 능력이 이미 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명령 자체가 능력이고 응답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70 | 복음의 제사장 직무 | 편헌범 | 2014.08.24 | 2455 |
469 | 화평의 영적 의미 | 편헌범 | 2014.08.11 | 2451 |
468 | 제 4회 가족수련회를 마치며 | 편헌범 | 2014.08.17 | 2370 |
467 | 벨리즈 방문의 성과 | 편헌범 | 2014.09.07 | 2306 |
466 | 이번 벨리즈(Belize) 방문의 목적 | 편헌범 | 2014.08.31 | 2252 |
465 | 최고의 가치가 인권(?) | 편헌범 | 2014.08.03 | 2235 |
464 | 너무 끔찍한 상상일까? | 편헌범 | 2014.09.28 | 2179 |
463 | "신을 들메라!" | 편헌범 | 2014.09.14 | 2117 |
462 | 아쉬움이 느껴질 때 | 편헌범 | 2014.09.21 | 2080 |
461 | 바쁘고 힘들어 기도 못한다! | 편헌범 | 2014.10.05 | 1998 |
460 | 왜 꼭 12명의 제자인가? | 편헌범 | 2016.11.27 | 1974 |
459 | 자기 인생을 허비하는 바울 | 편헌범 | 2014.12.21 | 1924 |
458 | 그들이 옷을 찢은 이유 | 편헌범 | 2018.06.03 | 1808 |
457 | "너는 열 조각을 취하라!" | 편헌범 | 2014.10.19 | 1761 |
456 | 신앙의 기어를 변속하라. | 편헌범 | 2014.10.12 | 1657 |
455 |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다고? | 편헌범 | 2014.10.26 | 1648 |
454 | 예수가 산으로 가신 까닭 | 편헌범 | 2014.11.02 | 1387 |
453 | 커밍 아웃 (Coming out) | 편헌범 | 2014.11.10 | 1371 |
452 | 천국의 투자원리 | 편헌범 | 2014.11.16 | 1349 |
451 | 감격적인 첫 추수감사 | 편헌범 | 2014.11.23 | 12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