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적으로만 손익계산을 한다
2021.03.13 11:59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가리니 해산하는 것이나 아이 배는 것이나 임신하는 것이 없으리라”(호9:11).
이스라엘의 에브라임 지파는 장자의 축복을 받았다. 야곱이 자기 12명의 아들 중 요셉을 장자로 세우고, 요셉의 둘째 아들인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복을 빌어 주었기 때문이다.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을 자기 아들로 여겨서 요셉은 두 지파를 형성하게 되었고, 따라서 기업도 두 몫의 축복을 받았다.
그런데 후에 에브라임 지파는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와 전쟁을 벌일 때 소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다른 지파에서 자기들을 알아주지 않으면 나라의 일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곤 하였다. 그들이 장자의 축복을 받은 것으로 인해서 거만해져 버린 모습이다. 그러다가 바알브올과 같은 우상을 섬기는 타락의 길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 결과 후손이 번성하지 못하는 징계가 그들에게 임하였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결혼을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낳으려 하지 않는다. 한국의 경우에는 작년 합계 출산율이 0.84로 나타났다고 한다. 합계 출산율이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의 평균 숫자를 말한다. 이 수치는 한국의 전체 인구수가 감소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현상은 에브라임 지파가 징계받을 때의 모습과 똑같다. 징계가 아니고 스스로의 선택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하겠지만. 요즘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손해난다고 생각한다.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아 계명을 버리고 선악과 따먹을 때에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것이 당장 육적으로는 이익이 된 것 같아도 영적으로는 죽음을 초래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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