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에돔 족속
2016.05.15 14:53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의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옵1:12).
구약의 오바댜서는 한 장(chapter)으로 되어있는 짧은 성경이다. 이 성경에는 주로 에돔 족속에 대한 경고와 예언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에돔은 ‘붉은’이라는 뜻으로 에서의 별명이었다. 에서는 쌍둥이 동생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빼앗긴 후, 동생에 대한 원망과 회한을 품고 한 평생을 살아갔던 인물이다.
그래서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속도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 족속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늘 품고 있었다. 이런 감정이 그대로 표출되는 계기가 생기게 되었다. 바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모두 타락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완전히 패망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 멸망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 에돔 사람들은 멸망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조금도 도와주지 않았다. 그저 지켜보면서 수수방관하는 자세로 일관했다. 마음속으로는 기뻐했을지도 모른다.
이것을 보고 오바댜 선지자를 보내서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그 죄 값을 지불하게 될 것을 경고하게 하셨다. 이 사건은 멸망해 가고 있는 불신자들을 구원하려하지 않고 수수방관하는 것은 큰 죄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우쳐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하는 일에 최대한 힘을 보태도록 하자. 적어도 천국의 에돔 족속이 되지 않으려면.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9 | 목숨 걸 만큼 중요한 일 | 편헌범 | 2021.04.10 | 83 |
228 |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 편헌범 | 2018.12.23 | 83 |
227 | 울며 일하라! | 편헌범 | 2018.11.18 | 83 |
226 | 말씀 선포에 따르는 영적 전쟁의 예 | 편헌범 | 2018.11.04 | 83 |
225 | 왜 아나니아는 도피하지 않았나? | 편헌범 | 2018.05.06 | 83 |
224 | 그냥 구경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 편헌범 | 2018.02.25 | 83 |
223 | 불법이 보편화 된 교회 | 편헌범 | 2021.09.11 | 82 |
222 | 말씀 방주 안으로! | 편헌범 | 2020.09.05 | 82 |
221 | 베데스다 병자의 인내 | 편헌범 | 2019.10.13 | 82 |
220 | 귀환한 유대인들의 소심함 | 편헌범 | 2018.12.16 | 82 |
219 | 에버그린에서 선한 것이? | 편헌범 | 2018.12.11 | 82 |
218 | 그 날은 오리라! | 편헌범 | 2016.04.03 | 82 |
217 | 과부의 외아들의 죽음 | 편헌범 | 2023.01.14 | 81 |
216 | 속이는 자 = 미혹하는 자 | 편헌범 | 2021.09.18 | 81 |
215 | 고센 땅이 되게 해 주소서!! | 편헌범 | 2020.04.04 | 81 |
214 | 지식전달이 아니라 사랑전달이다. | 편헌범 | 2019.08.11 | 81 |
213 | 영적 전투의 첨단무기: 간구와 금식 | 편헌범 | 2019.01.27 | 81 |
212 | "상처 받았어요!" | 편헌범 | 2018.03.18 | 81 |
211 | 빌라도때문? 나때문! | 편헌범 | 2017.10.29 | 81 |
210 | IS의 종말적 만행을 보며 | 편헌범 | 2016.01.24 | 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