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말고 의지해야 생명있다!
2017.03.05 13:54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7:21)
최근에 나는 뉴악경찰서에서 발행한 교통위반면제카드를 하나 선물받았다. 이 카드만 있으면 어떤 종류의 교통법규를 위반해서 잡히더라도 바로 면제를 받는다. 그래서 그런지 교통경찰을 보아도 과속하는 속도를 그냥 유지하고 가는 내 모습을 보았다. 그 교통위반면제카드가 나를 죄짓는 일에 담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도 주의 보혈의 능력을 알았기에 더 부담없이 죄를 짓고자 할 수 있다. 그렇게 해도 언제든지 주의 보혈로 씻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마음은 부족해서 그 은혜를 겸손히 의지하는 태도가 아니다. 오히려 그 귀한 은혜를 자기 마음대로 이용하려고 하는 악한 마음이다.
누구든지 자신이 남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주 불쾌해진다. 자기의 것을 도둑맞은 것과 같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가 남을 도와주었다면 비록 똑같이 자기의 것이 없어진 상황이라도 이 때는 마음이 즐겁고 뿌듯하다.
주님은 우리가 주의 공로를 이용하려하지 말고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이용하는 것은 자기 뜻대로 행하는 신앙이고, 의지하는 것은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신앙이다. 이 둘의 차이는 마지막 날에 천국과 지옥으로 극명하게 갈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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