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입이 내게 있으면
2015.03.29 12:36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행22:3).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은 바리새인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행23:6). 그러므로 그는 누구보다도 경건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났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도 바리새인이었기에 누구 못지않게 절제하며 경건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또한 사울은 율법의 교훈을 잘 가르침 받은 사람이었다. 그 당시 가장 유명한 율법학자였던 가말리엘 교법사에게서 그는 율법 교육을 받았다. 그러므로 누구보다도 율법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가 은혜 받고 거듭난 이후에 율법에 대해 다루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율법을 잘 알았었는지를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사울은 예수님과 그의 몸된 교회를 엄청나게 핍박하였다. 이는 그가 구원의 도리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경건함과 율법에 대한 그 많은 지식도 그를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지는 못했던 것이다.
아무리 경건해도 또 아무리 율법이나 세상 지식이 많다고 할지라도 발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구원의 도리이다. 사울이 그 대표적인 실례이다. 그러므로 그 구원의 도리를 깨닫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복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렇게 귀한 것을 우리에게 은혜로 알게 해 주셨으니 우리가 얼마나 크게 감사해야 하겠는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2 | 중립은 더 위험하다. | 편헌범 | 2019.07.21 | 260 |
231 |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 | 편헌범 | 2019.07.28 | 68 |
230 |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병사라면? | 편헌범 | 2019.08.04 | 104 |
229 | 지식전달이 아니라 사랑전달이다. | 편헌범 | 2019.08.11 | 81 |
228 | '너의 의'란 정확히 무엇인가? | 편헌범 | 2019.08.18 | 57 |
227 |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 편헌범 | 2019.08.25 | 725 |
226 | 여리고 성을 다시 세우는 일 | 편헌범 | 2019.09.01 | 78 |
225 | 예수님의 노하우(know-how) | 편헌범 | 2019.09.08 | 73 |
224 | 지체이기에 꼭 지켜야 할 사항 | 편헌범 | 2019.09.15 | 85 |
223 | 폭풍, 폭우, 큰 우박덩어리 | 편헌범 | 2019.09.22 | 62 |
222 | 에녹의 깨달음 | 편헌범 | 2019.09.29 | 77 |
221 | 내 정체성이 분명해야 한다. | 편헌범 | 2019.10.06 | 336 |
220 | 베데스다 병자의 인내 | 편헌범 | 2019.10.13 | 82 |
219 | 사람이 양보더 얼마나 더 귀한데... | 편헌범 | 2019.10.20 | 71 |
218 | 헛된 행실을 물려준 죄 | 편헌범 | 2019.10.27 | 73 |
217 | 뚜렷한 허물 (completely defeated) | 편헌범 | 2019.11.03 | 145 |
216 | 마음속의 바로 왕 제거하기 | 편헌범 | 2019.11.10 | 76 |
215 | 영적 축복의 앞잡이, 겸손 | 편헌범 | 2019.11.20 | 76 |
214 | 주님의 사람 보는 능력 | 편헌범 | 2019.11.24 | 73 |
213 | 진짜로 이상한 일 | 편헌범 | 2019.12.01 | 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