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안 짓고 살 수 있나?"
2018.12.02 15:20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요일3:9).
세상 사람들은 흔히 "이 세상 살아가는데 죄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나?"라고 말한다. 정직하고 올바르게만 살아가지고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이 세상에서 도저히 살아남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적당히 남을 속이고 훔치고 빼앗고도 그렇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려 하지 않는 것이 세상 사람들이다.
정말로 이 세상에서는 죄를 짓지 않고는 살 수가 없는 것인가? 오히려 죄를 짓기 때문에 삶이 고통스럽고, 어렵고, 살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닐까? 일찌기 시편 기자는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시107:10-11)고 증거하였다. 죄때문에 삶이 고통스럽고 힘들어진다는 의미의 고백이다.
죄는 언뜻 생각하기에 수천, 수만 가지가 있을 것 같이 생각된다. 하지만 영적으로 보면 죄는 단 한 가지로 볼 수 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라고 요한 사도는 증거하였다(요일3:8). 이 말은 죄란 곧 한 가지인데 그것은 바로 ‘마귀에게 속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죄인이 마귀 소속에게서 벗어나 하나님께 속하는 길은 ‘하나님께로부터 거듭 나는 것’ 뿐이다. 물과 성령의 역사로 우리는 거듭나게 된다(요3:5). 그렇게 거듭나면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권세를 얻게 된다. 그러면 죄 안 짓고도 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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