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옷을 찢은 이유
2018.06.03 14:23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행14:14).
바울 일행이 1차 전도여행 중에 루스드라에 들려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예수 이름으로 일으켜 세우는 놀라운 이적을 나타내었다. 그러자 그 도시 사람들은 바나바와 바울을 신으로 여기고 경배하려고 하였다.
이것을 본 바울과 바나바는 자기들의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그들의 행동을 강력하게 만류하였다. 유대인들이 옷을 찢는 행동을 하는 것은 마음속에 극도의 슬픔이나 아픔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런 행동을 보였다는 것은 그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는 의미가 된다.
그들은 이방인들이 이런 우상숭배에서 벗어나 참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복음을 전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전도하는 자신들을 새로운 숭배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것을 보고 그들은 너무나 마음이 안타깝고 답답했을 것이다. 우리도 주의해야 한다. 전하는 말씀보다 전하는 사람에게 더 권위를 두지 않도록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께서 역사하신 일이기에 마땅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을 주목하는 사람들의 관심에 크나큰 부담도 느꼈을 것이다. 잘못하다가는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자신들이 가로채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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