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이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라니...
2019.06.26 11:21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민13:32).
출애굽하여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정복할 계획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먼저 그들은 각 지파에서 한 명씩 12명을 선발하여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였다. 그런데 이 정탐군들이 돌아와서 가나안 땅은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라고 아주 부정적으로 보고하였다.
이 말인즉 가나안 땅은 사람들이 살기에 아주 좋지 않은 땅이라는 의미이다. 그 땅에 거주하는 거인들인 아낙 자손들을 설사 물리친다고 해도 그 땅을 살 수 있도록 가꾸려면 엄청나게 힘들어서, 땅을 가꾸다가 지쳐서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걱정을 늘어놓는 말이다.
그들이 말한 그대로 그들은 그 땅으로 인해서 정말 다 멸망하고 말았다. 그것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말이다. 결과적으로 가나안 땅은 그들을 삼켜서 죽게 만드는 땅이 된 셈이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씀하셨다. 결코 거민을 죽이는 땅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그런데도 이런 복지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 땅으로 말미암아 멸망하고 말았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이는 가나안 땅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사람들 마음속의 '믿음'이 문제였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이 아니라면 그것은 악한 자에게서 나오는 믿음이다. 둘 중의 하나다.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만을 붙들어야만 우리는 살 수 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2 | 왜 아나니아는 도피하지 않았나? | 편헌범 | 2018.05.06 | 83 |
291 | 장성한 신앙인의 표 | 편헌범 | 2018.05.13 | 109 |
290 | 목양을 위한 나의 기도 | 편헌범 | 2018.05.20 | 131 |
289 | 생각도 마음대로 못합니까? | 편헌범 | 2018.05.27 | 102 |
288 | 그들이 옷을 찢은 이유 | 편헌범 | 2018.06.03 | 1810 |
287 | 회개를 잊어버려 가는 시대 | 편헌범 | 2018.06.10 | 113 |
286 | 돈이 인생의 전부(?) | 편헌범 | 2018.06.17 | 137 |
285 | 돌이킬 기회를 끝까지 주심의 의미 | 편헌범 | 2018.06.24 | 96 |
284 | 죄인같은 의인 세리, 의인 같은 죄인 바리새인 | 편헌범 | 2018.07.01 | 307 |
283 |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 편헌범 | 2018.07.08 | 147 |
282 | 사랑이 흐르는 교회가 되면 | 편헌범 | 2018.07.16 | 90 |
281 | 새 계명의 준수가 먼저다! | 편헌범 | 2018.07.22 | 143 |
280 | '너의 의'가 무엇인가? | 편헌범 | 2018.07.29 | 113 |
279 | 정말로 자다가 깰 때 | 편헌범 | 2018.08.05 | 110 |
278 | 2%가 부죽한 사람들의 행복 | 편헌범 | 2018.08.12 | 125 |
277 | 이길 수 없는 줄 알았다. | 편헌범 | 2018.08.26 | 80 |
276 |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신 이유 | 편헌범 | 2018.09.04 | 461 |
275 |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 편헌범 | 2018.09.12 | 102 |
274 | 17세의 요셉으로서는 | 편헌범 | 2018.09.16 | 111 |
273 | 울타리 가시나무 단상 | 편헌범 | 2018.09.23 | 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