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2014.02.16 14:23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사62:6~7).
이사야 선지자는 자기 민족 이스라엘을 향해 기도할 것을 간절히 호소하였다. 그는 예루살렘을 세우는 일이 사람의 힘이 아니라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교회를 세우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얼핏 보기에는 얼마든지 사람의 힘과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교회 일을 감당해 보면 그게 그렇지 않음을 바로 경험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마음먹은 대로 신앙생활이 되지 않음을 경험하지 않는가!
그 이유는 우리의 의지가 약하고, 마음이 강하지 못해서 그런 것만이 아니다.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보이지 않는 방해자, 곧 영적 원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마13:39). 이 영적 원수를 이길 수 있어야만 신앙생활도 승리할 수 있고, 교회도 든든하게 세울 수 있다.
예수께서도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해야 그 집에 들어가 살림살이를 빼앗을 수 있다고 하셨다(마12:29). 그렇지 않고서는 그 집안에 진입하는 것조차도 힘들 것이다. 주 예수만이 그 강한 자를 결박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능하신 그 분으로 하여금 일하시도록 힘써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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