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제사장 직무
2014.08.24 14:23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군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롬15:16).
베드로는 우리 믿는 자들이 모두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증거하였다(벧전2:9). 성도의 이런 직분에 대해서 바울도 똑같이 증거하고 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행하고 있다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믿지 않는 이방인들이 자기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라고까지 표현하였다.
이는 지금 이 땅에서 자신이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라는 말이다. 그렇다. 제사장의 직무는 저 하늘에 가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땅에 있을 때에 갖는 직분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땅에서 그 직무에 충성하지 않는다면 충성할 기회가 다시는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가끔 ‘중이 제사에는 관심이 없고 젯밥에만 관심이 있다’는 말을 사용하거나 듣는다. 이 말에 나오는 ‘중’에다가 자기 이름을 넣어서 말해 보라. 가슴이 뜨끔하지 않는가! 하늘나라 영광에 관심이 없을수록, 이 세상 영광에 관심이 클수록 가슴이 더 뜨끔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제사장으로 고용된 자들이다. 고로 이 직무를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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