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

2019.02.03 15:03

편헌범 조회 수:71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10:12).

 

    호세아는 북왕국 여로보암 2세 때 활동했던 선지자이다. 여로보암 2세 때 북왕국은 어느 시기보다도 나라가 번성하였던 시기였다. 문제는 우상을 섬기는 풍조가 만연한 상태에서도 나라가 번성하였기 때문에 신앙적으로는 더욱 나태해지고 타락하게 되는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굳이 하나님을 찾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서 여로보암 2세 왕이 죽게 된 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북왕국은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고 만다. 이런 상황을 깨달은 호세아 선지자는 힘을 다하여 지금이 하나님을 찾아야 할 때요, 그 분을 가까이 해야 할 때임을 증거하였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힘들 때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부지런히 하나님을 찾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굳이 하나님을 찾으라고 가르쳐주고 강조할 필요가 없다. 물론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해 주어야 할 것이지만.

 

    믿음이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찾으라고 강조해 주어야 할 때는 바로 그들이 하는 일들이 원만히 잘 되어갈 때이다. 이런 때에 굳이 하나님을 찾고 싶지 않은 유혹이 가장 넘쳐날 때이고, 이런 때가 마음 밭이 묵은 땅같이 굳어져 가기 쉬운 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