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을 지키는 일이 먼저다!
2015.01.18 14:2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11:1).
믿음 자체는 마음속에 들어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다. 그래서 믿음같이 마음속에 있는 것들은 허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것들이 실상이라고 자연스럽게 인정하게 된다.
그런데 성경은 ‘믿음’이 실상이라고 증거하고 있다. 이 말은 눈에 보이는 것은 실상이 아니라 그림자요 허상과 같은 존재라는 뜻이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믿음이 독립변수요, 보이는 존재들은 그에 따른 종속변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진정한 부자는 실체인 보이지 않는 요소-믿음-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타당한 것은 눈이 보이는 부유는 죽음 이후에 하나도 가지고 갈 수가 없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의 부유는 영원히 나의 소유가 된다는 측면을 생각해 보아도 잘 이해할 수 있다 .
그리고 더 잘 지키려고 노력해야 할 대상이 어떤 것인지도 분명해질 것이다. 곧 허상보다는 실상을 지키는 데 우리는 먼저 힘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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