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인생을 허비하는 바울
2014.12.21 15:46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함으로 재물을 허비하고 또 내 자신까지 허비하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덜 사랑을 받겠느냐”(고후12:15).
바울은 누구 못지않게 학식이 뛰어나고 명철한 사람이었다. 유대 총독 베스도는 바울에게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만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학식이 뛰어남을 인정하고 있다. 이런 일 한 가지만 보아도 바울이 그 당시에 얼마나 뛰어난 사람이었었는지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렇게 명석한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위해서 자기 재물도 허비하고 심지어는 자기 인생까지도 허비한다는 고백을 하였다. 허비한다는 것은 효율적인 소비가 아니다. 전혀 이득이 없이 낭비하는 것에 가까운 지출을 말한다.
그렇게 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고린도 교인을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사실 고린도 교회는 어느 교회보다도 혼란스럽고 문제가 많은 교회였다. 그런데 그 보잘것없는 교인들을 위해서 바울은 자기의 모든 것을 기꺼이 희생하고 있는 것이다. 논리적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누구나 가치있는 삶을 살기 원한다. 그런데 이런 삶은 의외로 간단하다. 가장 가치있는 것을 위해 자기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귀한 분 아니신가? 그러므로 그 분을 위해서 자신의 삶을 사용하기만 하면 가장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게 된다. 이는 어디에서도 가능하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1 | 주기도문의 동사가 과거인 이유 | 편헌범 | 2017.12.10 | 135 |
310 | 삐친 큰 아들 | 편헌범 | 2017.12.19 | 78 |
309 | 순전히 예수님 때문에 | 편헌범 | 2017.12.31 | 519 |
308 | 노아와 롯의 차이점 | 편헌범 | 2018.01.07 | 6413 |
307 | 죄사함 받은 다음에는? | 편헌범 | 2018.01.14 | 93 |
306 | 회개하는 욥이 비정상인가? | 편헌범 | 2018.01.21 | 87 |
305 | 베드로의 사랑 실천 | 편헌범 | 2018.01.28 | 93 |
304 | '완전한 지혜'를 가졌는가? | 편헌범 | 2018.02.04 | 113 |
303 | 신앙의 기초: 예수 그리스도의 종 | 편헌범 | 2018.02.11 | 77 |
302 | 오히려 '종의식'이 필요하다! | 편헌범 | 2018.02.18 | 207 |
301 | 그냥 구경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 편헌범 | 2018.02.25 | 83 |
300 | "재미가 충만하리라" | 편헌범 | 2018.03.04 | 75 |
299 | 바리새인에게서도 배울 게 있다. | 편헌범 | 2018.03.11 | 79 |
298 | "상처 받았어요!" | 편헌범 | 2018.03.18 | 81 |
297 | 어떤 '상처'의 독을 마실지라도 | 편헌범 | 2018.03.25 | 713 |
296 | 완전한 사랑은 아닐지라도 | 편헌범 | 2018.04.01 | 90 |
295 | 대박 중의 대박, 예수 이름 | 편헌범 | 2018.04.08 | 96 |
294 | 영적 요소를 지닌 인간이기에 | 편헌범 | 2018.04.15 | 88 |
293 | 예수를 가장 영화롭게 하는 길 | 편헌범 | 2018.04.22 | 89 |
292 |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는 대상 | 편헌범 | 2018.04.29 | 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