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은 난 몰라요."
2014.04.20 13:27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27:1).
요즈음은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장례 일을 담당하는 장의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환절기에는 장례도 더 많이 난다고 한다. 이 말처럼 지난주에는 예상치 못한 장례가 나서 심방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더욱이 지난주에는 끔찍한 여객선 전복사고가 한국 서해 바다에서 발생하였다. 어느 누구도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치는 못했을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고 직후 기민하고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엄청난 인명손실을 야기했다는 점이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인간의 한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좀 더 잘 하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인 것이다. 달나라를 가는 위대한 존재가 인간이긴 하지만 동시에 한 시간 뒤의 일도 예측할 수 없는 연약함이 병존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외할 수 밖에 없고, 그 분 앞에 겸손할 수 밖에 없다. 그 분 뜻에 순응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이 땅에서 오래 오래 살길 원하지만 하나님은 저 하늘에서 영원히 살도록 계획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그 영원한 곳을 바라보고 사모하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0 | 이단정죄, 신중해야 한다. | 편헌범 | 2016.05.22 | 101 |
309 | 너무 고지식한 신앙일까? | 편헌범 | 2017.06.11 | 100 |
308 | 풀의 꽃과 같다면 | 편헌범 | 2016.04.24 | 100 |
307 | 은혜: 죄를 이기는 강력한 도구 | 편헌범 | 2018.10.21 | 98 |
306 | 울타리 가시나무 단상 | 편헌범 | 2018.09.23 | 98 |
305 | 인생의 키, 혀! | 편헌범 | 2017.06.04 | 98 |
304 | "사는 게 재미가 없어요." | 편헌범 | 2017.03.27 | 98 |
303 | 예배당 지붕을 뚫으라! | 편헌범 | 2017.01.22 | 98 |
302 | 주님과 나 사이의 거리 | 편헌범 | 2016.10.16 | 98 |
301 | 교회는 반드시 승리한다! | 편헌범 | 2016.07.03 | 98 |
300 | 미스(터) 헤이븐(heaven) | 편헌범 | 2016.07.03 | 98 |
299 | 독사도 사용하심 | 편헌범 | 2015.12.06 | 98 |
298 |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짓는 요인 | 편헌범 | 2021.08.07 | 97 |
297 |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 편헌범 | 2016.11.13 | 97 |
296 | 당뇨약 다섯 알 | 편헌범 | 2015.11.29 | 97 |
295 | "서로 받으라!" | 편헌범 | 2015.09.13 | 97 |
294 | 돌이킬 기회를 끝까지 주심의 의미 | 편헌범 | 2018.06.24 | 96 |
293 | 대박 중의 대박, 예수 이름 | 편헌범 | 2018.04.08 | 96 |
292 | 야곱을 향한 하나님의 침묵 | 편헌범 | 2016.11.06 | 96 |
291 | 크고 견고할지라도 | 편헌범 | 2015.10.18 | 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