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2023.06.17 19:25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마10:41)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중에 열두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서 전도하러 내보내신 적이 있다. 이 때 주의사항들이나 행동요령들을 자세히 가르쳐 주셨다. 그러면서 그의 제자들을 영접하는 사람은 곧 예수님 자신을 영접하는 것이요, 그것은 결국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는 곧 제자들이 하나님의 대사로 나아감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대사인 제자들을 존중하는 사람은 그 존중하는 만큼 하나님께서도 그를 인정해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이라는 말씀도 하셨다. 바로 이 약속의 말씀이 신약시대에 하나님의 관심과 축복을 받는 놀라운 비결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역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열방에 전하는 나라와 민족은 언제든지 하나님의 크나큰 축복을 받아왔음을 분명히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적인 부국(富國)으로 축복받은 이유도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에 걸쳐서 세계에 복음 전하는 일에 미국 교회들이 적극 헌신한 결과이다. 미국 이전에는 영국이 세계 선교를 주도하고 있었다. 1793년 윌리엄 케리가 인도로 선교를 떠나면서 영국 교회는 본격적으로 해외 선교에 헌신하였었다. 그러자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는 번성기를 구가하였다. 요즘 한국의 번영도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선교에 바친 헌신과 희생과 깊은 관계가 있다.
선교가 쇠퇴하면 예외없이 그 나라의 위상도 약화되는 패턴을 보여왔다. 주님의 약속은 지금도 그대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겸손히 주님의 약속을 의지하는 자가 진정 지혜롭고 복된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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