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의 구원을 이루는 실제적인 방법
2023.12.03 00:3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롬8:5-6)
우리 믿음의 최종 목적은 영혼의 구원을 이루는 것이다(벧전2:9). 여기서 영혼이란 정확히 혼(soul)을 말한다. 육신의 지배를 받던 혼이 거듭나서 성령의 지배를 받는 상태로 변화되는 것이 곧 혼의 구원이다. 이러한 혼의 구원은 구체적으로 생각의 변화로 나타난다. 역으로 생각이 변화되는 것이 곧 혼이 변화되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일견 몸에 배인 습관을 한순간에 꾼다는 것은 힘들어도머릿속의 생각은 손바닥 뒤집듯 쉽게 바꿀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생각에도 강한 관성같은 것이 있어서 좀처럼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 현실임을 본다. 어찌 보면 몸에 배인 습관을 바꾸기보다 생각 하나를 바꾸는 것이 훨씬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왜 이렇게도 생각을 바꾸는 것이 어려울까? 그것은 생각이라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영적 요소와 아주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술 담배에 중독되면 끊기가 매우 힘들다. 육신적인 차원을 넘어 영적 요소까지 연결된 상태가 바로 중독 현상이기 때문이다.
마귀가 가룟 유다를 공격할 때에도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마음에 넣어 주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요13:2). 이 일은 생각이 영적 존재들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생각은 우리가 의식할 수 있으나 마음의 모습은 쉽게 감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생각을 잘 살피고 관리하여 거룩하게 변화시켜 나감으로써 우리는 혼의 구원을 실질적으로 이뤄 나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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