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 그 고결한 사랑
2017.02.19 15:02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5:8)
결혼한 지 40년 이상 된 노부부들에게 해로하게 된 비결을 물으면 놀랍게도 거의 모든 부부가 똑같은 대답을 한다고 한다. 그 대답이란 바로 ‘약속’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그들이 결혼식에서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고백한 말은 진심이었고, 그 헌신의 약속을 그대로 삶속에 실천한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질문에 대한 정답은 ‘사랑’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높이 쌓으면 결혼생활에서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그것은 정답이 아니었다. 노부부들의 공통된 대답이 상대에 대한 진정한 ‘헌신’이 그들을 해로하게 만든 결정적인 요소라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시대의 문화는 우리에게 사랑만 있으면 다 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렇게 멋진 사랑의 노래를 수없이 부른 비틀즈 그룹은 누구보다도 행복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비틀즈 그룹 하나 조차도 하나로 묶어주지 못했다. 사랑은 단순히 노래나 꿈이나 느낌에 불과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의 사랑도 헌신을 통해서 완성 되었다. 이 헌신이 더욱 고귀한 것은 우리가 아직 그를 알지도 못할 때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1 | 여리고 성을 다시 세우는 일 | 편헌범 | 2019.09.01 | 77 |
330 | 에녹의 깨달음 | 편헌범 | 2019.09.29 | 77 |
329 | 통곡기도를 한 번 더 했더라면... | 편헌범 | 2020.03.15 | 77 |
328 | "Happy Easter!", The Last(?) | 편헌범 | 2020.04.11 | 77 |
327 | 오늘날 독사의 자식들 | 편헌범 | 2020.05.23 | 77 |
326 | 내 안의 '소리'가 의미하는 것 | 편헌범 | 2020.06.13 | 77 |
325 | 육적으로만 손익계산을 한다 | 편헌범 | 2021.03.13 | 77 |
324 | 마귀를 발등상 만드는 사람 | 편헌범 | 2022.06.04 | 77 |
323 | 선으로써 악을 이길 수 있을까? | 편헌범 | 2016.12.25 | 78 |
322 | 우리도 혼합주의 아닌가? | 편헌범 | 2017.01.29 | 78 |
321 | 삐친 큰 아들 | 편헌범 | 2017.12.19 | 78 |
320 | 누가 복이 있는 사람인가? | 편헌범 | 2019.01.13 | 78 |
319 | 명령 자체가 능력이고 응답이다! | 편헌범 | 2020.06.27 | 78 |
318 | 전염병(?) 같은 신앙인 | 편헌범 | 2021.07.17 | 78 |
317 |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 | 편헌범 | 2022.01.15 | 78 |
316 | 말씀의 용도는 거룩 | 편헌범 | 2022.07.02 | 78 |
315 | 아브람의 남모르는 고민 | 편헌범 | 2016.02.14 | 79 |
314 | 긍휼보다 은혜를 의지하여 | 편헌범 | 2016.10.30 | 79 |
» | 헌신, 그 고결한 사랑 | 편헌범 | 2017.02.19 | 79 |
312 | "내가 바뀌었습니다!!" | 편헌범 | 2017.02.26 | 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