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가 넘치게 하는 비결
2015.11.08 11:03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2:7).
예수 믿는 사람들의 심령 속에는 기본적으로 감사의 마음이 있기 마련이다. 주의 십자가 은혜로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을 받은 체험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구원의 은혜를 몰랐더라면 어찌 되었을까를 생각하면 아찔하지 않은가!
그런데 성경에서는 감사의 마음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넘치게 하라’고 말씀한다. 넘친다는 것은 너무 많아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를 말하는 것이다. 이 말씀대로라면 마음속에 감사함이 너무 많아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야 성경적인 감사의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이런 심령 속에는 불평불만의 마음이 머물 곳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면 자기 자신이 만족스럽지 못하게 여겨져서 불평불만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주 안에서 바라본다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그렇게 연약한 자를 하나님이 사랑해 주시고, 위하여 독생자까지도 내주신 것이 아닌가! 이것을 생각하게 되면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오히려 감사가 나올 수밖에 없다.
부족함이 없게 여겨지는 사람에게서 감사가 더 넘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그런 사람은 주의 은혜를 그만큼 작은 것으로 취급할 수도 있다. 결국 감사의 분량을 좌우하는 것은 겸비한 마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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