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딤전4:7)

 

    우리 집에서 교회를 오다 보면 루트-4의 길가에 큰 헬스클럽을 하나 지나게 된다. 새벽 기도를 위해 새벽 5시 경에 그곳을 지나다 보면 그 시각에도 수십 대의 차량이 주차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근자에 들어서 사람들이 몸 건강 관리나 외모 관리에 부쩍 더 신경을 많이 쓰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몸 건강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지속적으로 운동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하다 말다 하면 드린 노력에 비해 좋은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이런 운동의 원리는 영적인 영역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영적으로 건강하고 거룩한 상태를 이루려면 반드시 경건의 훈련을 해야 한다. 이 훈련이란 규칙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먹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말한다. 몸의 근육이 저절로 형성되지 않듯이 영적인 근육도 저절로 그냥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런 훈련을 할 수도 있지만 교회의 정기 모임들을 충실히 참석하는 것을 통해서 훈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바울은 자신의 아끼는 제자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명령하였다. 이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이행해야 할 의무라는 것을 의미한다. 적어도 하나님의 선한 군사로 쓰임받기를 원한다면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대적 마귀와의 영적인 전투에서 살아남는 것조차도 힘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