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좋은 마음이란?

2021.07.31 17:40

편헌범 조회 수:60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눅8:15).

 

    아무리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말씀이라 할지라도 그 말씀이 사람들 가운데에서 결실하려면, 그들의 합당한 마음 자세가 갖춰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염려나 재리나 일락이 채워져 있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결코 결실할 수 없다 하셨다. 마치 예수님이 고향에 가셔서 그들이 믿지 아니함으로 아무런 능력도 나타내지 못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주님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의 경우만 결실하게 된다고 증거하셨다. 그러면 착하고 좋은 마음이란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가? 먼저 '착하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는 ‘칼레’(καλη)로서 목적에 적합한 것을 의미한다. 즉 오해없이 말씀이 의도하는 바를 정확히 알아듣는 마음을 뜻한다.

 

    그리고 ‘좋은’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아가쎄’(αγαϴη)이다. 이 아가쎄는 적극적으로 악을 끼친다는 의미인 '포네로스'의 반대말이다. 그러므로 아가쎄는 그 말씀이 자신을 해치려는 의도가 아니라 유익을 주려는 목적으로 주어지는 말씀으로 믿고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즉 경계하거나 비판하는 마음이 아니라 열린 마음과 고마운 마음으로 그 말씀을 듣는 자세가 바로 아가쎄이다.

 

    이런 마음 자세를 갖고 말씀을 받는다 할지라도 바로 결실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님은 말씀하셨다. 거기에 참고 인내하는 기간을 거쳐야 비로소 결실이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우리가 결실하려면 착하고 좋은 마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마치 어린아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