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동네 사람들의 착각

2021.07.03 14:54

편헌범 조회 수:17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마11:20-2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고, 자라나신 동네는 갈릴리 지역 나사렛이었다. 그리고 공생애 사역도 갈릴리 호수 주변 지역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주께서 맨 먼저 표적을 나타내 보이신 곳도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였다.

 

    이처럼 갈릴리 지역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증거되는 하늘나라의 복된 소식을 맨 먼저 접하는 큰 은혜를 받은 땅이었다. 그러나 이런 특별한 혜택을 받은 동네들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회개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을 크게 책망하기에 이르렀다. 그 정도의 이적과 표적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회개했을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셨다. 그들이 이방인만도 못하다는 의미 아닌가!

 

    여기서 우리는 표적을 체험하게 되는 것의 참된 의미를 잘 이해하게 된다. 표적은 그 사람들이 회개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라기 보다는 회개하게 만들기 위해서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라는 점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표적을 체험하면, 자기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은 증거라고 받아들여서 방심하고 교만해지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았다면, 이제 철저하게 회개하여 죄에서 떠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혔던 여인에게도 주님은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명하지 않으셨는가! 그렇지않으면 소돔 땅보다 더 처참하게 심판받을 것이라 주님은 경고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