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고전3:19~20).

 

    성경에서 맨 처음 ‘지식’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곳은 선악과를 언급할 때이다(창2:9). 영어로 생명과는 “The tree of life”이지만 선악과는 “The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선악의 지식나무)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부터 지식의 영역이 인간의 삶속에 들어오게 되었다.

 

    인간 문명이 발달하면서 지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졌다. 요즘 사회학자들은 사회를 변혁시키는 근본적인 요인은 바로 ‘기술혁신’(innovation)이라는 데 이의가 없다. 그래서 개인이나 국가나 할 것없이 새로운 지식을 먼저 얻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노아홍수 이후에 인간들은 벽돌 제작하는 신지식을 얻게 되었다. 이 기술을 가지고 하나님을 도전하는 바벨탑 쌓는 일을 시도했었다. 오늘날의 지식도 이와 똑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오늘날 모든 지식은 결국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방법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이 지식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영생하는 길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식으로는 생명과 생명에 속한 역사들을 결코 이룰 수 없다. 에덴동산에 생명의 나무는 별도로 존재하고 있었지 않은가! 그런데 마귀는 지식을 통해서 얼마든지 의를 이루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세상 사람들과 믿는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식의 기원과 그 한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원수 마귀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