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기(?) 부리는 죄악
2016.05.01 14:54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귀에 들려 이르시되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사22:14).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 왕국의 많은 성읍들을 정벌하고 돌아갔을 때의 일이다. 유다 사람들은 일단 산헤립이 철수한 것을 인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였다. 하지만 이사야는 지금은 즐거워 할 때가 아니라 죄를 자복하고 회개할 시기라고 증거했다.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침략이 있어서 결국은 유다가 멸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런 심판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받았을 때 유다 백성들은 전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회개하고 자복하기는 고사하고 그와는 아주 정 반대의 반응이었다. 즉 그들은 어차피 망할 것이니 오늘 소를 잡아먹고 즐겁게 지내자고 말한 것이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완전히 객기를 부리는 모습이다.
이런 종류의 죄악은 죄 위에 죄를 더하는 행동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런 유의 죄는 죽을 때까지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곧 용서받지 못할 죄라는 의미이다. 요한 사도의 표현대로 한다면 사망에 이르는 죄인 것이다(요일5:16).
이 얼마나 강폭한 사람들인가! 그런데 오늘날에도 아무리 성경적으로 죄악이라고 말해 주어도 오히려 성경을 문제시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게 무슨 의미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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