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기어를 변속하라.
2014.10.12 14:16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고전13:11).
요즘 자동차들은 대부분 자동기어변속 장치가 달려있다. 하지만 옛날에는 수동으로 기어를 변속하는 차가 많았다. 수동기어 장치로 운전할 때, 속도에 맞추어 적절하게 기어를 변속해 주지 않으면 엔진 소리는 요란한데 차는 잘 나가지 않는다. 이런 상태로 계속 달리면 아예 차가 망가져 버린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신앙연조에 따라 신앙의 기어를 바꿔주어야 계속 원활한 신앙생활이 이루어진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이 힘만 들고 열매도 없게 된다.
신앙생활에는 대체로 세 번의 기어 변속이 필요한 것 같다. 1단 기어는 자기를 위한 신앙생활이다. 자기의 삶, 자기 영혼을 위해서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것이다. 2단 기어는 남을 위한 신앙생활이다. 이 때에는 무엇이든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 3단 기어는 주 예수를 위한 신앙생활이다. 이 때에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주님 한 분만을 위해서 행하게 된다.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는데 지치고 힘들기만 하다면 속도에 맞추어 신앙의 기어를 잘 변속해 주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게 필요하다. 평생 동안 1단 기어로만 달려가는 성도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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