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균형을 잘 유지한 청교도들 (아더 핑크)

청교도의 사역은 진리의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를 강조하고,

사람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만이

천국에 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면서도 신자의 마음과 삶속에서 일어나는 성령의 초자연적인 갱신의 역사가

구원의 필수 요소라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들을 신자로 인정하기 전에

먼저 그들의 진정성을 엄격히 시험하고

믿음의 결과와 열매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아 성찰을 강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입증하는 증거를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그들은 신자 스스로가 확실한 구원의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살피며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시대가 완벽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초대교회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영혼이 자기 기만을 뉘우치고

위선에서 돌아선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