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법적 차원과 경험적 차원 (아더 핑크)

 

 

믿음의 확신을 논할 때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받았다는 참된 근거와

그분의 영접을 받았다는 스스로의 확신을 엄격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죄인이 성삼위 하나님 앞에서 합법적인 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은

그리스도의 거룩한 삶과 대속의 죽음으로 확립된 그분의 온전한 의를 의지하는 것뿐입니다.

그리스도의 의는 은혜의 초자연적인 사역이 마음속에 이루어져

새로운 본성이 생길 때 전가됩니다.

 

하나님은 법의 차원에서 구원을 베푸신 자에게 경험의 차원에서도 구원을 베푸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의롭다 하신 자를 거룩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의가 개인에게 전가되면 거룩함의 원리도 함께 전달됩니다.

 

전자는 오직 후자를 통해 확인됩니다.

성령의 사역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상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속죄의 공로를 우리의 것으로 삼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