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쎄져야 한다!

2026.09.13 16:09

편헌범 조회 수:1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11:21-22)

 

    한번은 예수께서 한 사람에게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셨다. 그러자 바리새인 중에는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서 그 귀신들을 쫓아낸 것이라고 해석하여 그를 비방하였다. 귀신이 그 사람보다 더 강하였기 때문에 그 사람을 이기고 그의 속에 들어와 머물 수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벙어리 귀신을 쫓아내신 것을 보면, 예수님이 그 귀신보다 더 강하신 분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전도하는 일도 치열한 영적 전쟁에 속한 일이다. 세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을 하늘나라로 구출해 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전도자는 세상이 사람을 붙들고 있는 힘보다 더 센 힘으로 나아가야 하고, 세상이 사람을 향한 열성보다 더 큰 열성으로 세상을 대항해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보다 덜한 힘과 열성과 의지를 가지고서는 결코 이 세상을 꺾고 사람을 건져낼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전도는 한 사람 영혼의 생사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일이다. 그러므로 전도자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살리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임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자신이 편하려고 적당한 선에서 전도한다면 남도 살리지 못하고 결국 자신도 죽게 될 것이다(16:25).

 

    하만의 궤계로 유대인들이 모두 학살당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왕비 에스더가 유대인들의 구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려 하지 않자 모르드개는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라고 강하게 도전하였다(4:13-14). 우리가 이웃을 전도하지 않으면 그 이웃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구원을 받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버림받고 말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읽혀지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