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자녀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2026.07.19 14:43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눅16:8)
예수께서 불의한 청지기에 대해서 비유를 들으신 적이 있다. 한 청지기가 있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잘 관리하지 않고 오히려 낭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주인이 듣게 되었다. 주인은 그 청지기를 해고하려고 그가 관리하던 재산을 다 정리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그 청지기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의 빚의 일부를 탕감해 주는 일을 하였다. 기름 백 말을 빚진 사람에게는 오십 말로 탕감해 주고, 밀 백석을 빚진 자에게는 팔십 석으로 탕감해 주는 식으로 말이다. 그가 청지기 직에서 해고당하면 은혜를 받은 그들이 자신을 도와줄 것이라고 계산했기 때문에 이렇게 베풀어 주었다. 남의 재물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인심을 씀으로써 자신이 그들의 마음을 얻는 지혜를 발휘한 것이다.
주인은 그 청지기가 이렇게 일 처리하는 것을 보고, 그의 지혜만큼은 인정하고 칭찬까지 해 주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이 세상 사람들이 천국의 자녀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이 말은 이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보다 더 지혜롭다는 의미는 물론 아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내내 유대의 지도자들이 세상 지혜로 끊임없이 예수님을 도전하였으나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성도들이 이 세상을 이기는 방법은 오직 예수를 의지하여 그분의 지혜를 공급받는 길뿐이다. 그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숨겨져 있다(골2:3). 그 지혜를 얻는 방법은 다름아닌 기도이다. 야고보는 누구든지 지혜가 필요하다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주님에게 구하면 얻는다고 가르쳐 주었다(약1:5). 이때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의구심을 버리고 오직 믿음으로 구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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