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 여인의 소생까지
2026.04.19 14:31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스10:3)
유대 백성들은 3차에 걸쳐서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였다. 그중 2차 포로 귀환을 주도한 인물이 학사 에스라였다. 그는 아론의 16대 후손으로 제사장 지파였으며, 율법에 정통해서 율법 학사라고 불렸다. 그는 귀환 후에 백성들을 모아서 율법을 가르치고 회개하는 운동을 통해서 백성들의 부흥을 도모하였다.
그런 와중에 그는 유대인들이 여전히 이방 민족과 통혼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지도자들이 이방인들과 통혼을 더 많이 하고 있음을 듣게 되었다. 그는 기가 막혀서 주저앉아 자기 옷을 찢고 통곡하였다. 유대민족이 망하게 되었던 원인이 우상숭배 죄악이었고, 그 죄악이 들어오는 문을 열어주게 된 것이 바로 이방인과의 통혼이었음을 익히 잘 알고 있었기에 그는 그토록 예민하게 반응한 것이다.
이런 에스라의 통회하는 모습을 보고 몇몇 유대인들이 나아와서 자신들의 죄악됨을 자복하고 함께 그 문제를 수습하자고 건의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이방 여인과 결혼한 백성들을 찾아가서 이방인 아내를 자발적으로 내보내기로 약속을 받아내었다. 만약 자녀를 낳았을 경우에는 그 자녀까지도 함께 내보내기로 결의하였다.
부자(父子)의 정을 끊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후에 죄악이 틈탈 수 있는 여지까지도 제거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였다. 이런 것이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가는 모습이요, 생명을 지키는 길이 된다. 아무리 마음으로 슬퍼한다고 할지라도 기록된 말씀에서 벗어난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로 돌이킨 상태는 아니다. 불순종의 자리는 바로 원수 마귀의 보좌임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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